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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삶을 마치며..

  • 김대윤
  • 조회 : 459
  • 2017.06.07 오전 12:00

17기 김대윤


김대윤 집사님, 복음이 무엇입니까?, 김대윤 집사님? 구원받은 증거가 무엇입니까?”

처음 광명교회에 등록한 후 사무실에서 목사님을 만나서 인사를 나누었을 때였다. 목사님께서 진지하게 물어보시는데 에이 목사님 그게 무슨 질문이예요, 저 모태신앙이구요 저 집사예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믿는 부모님덕에 한번도 신앙적으로 어긋난 적 없는 사람이예요라고 애교있는 눈웃음으로 대답하고 넘기기엔 무리가 있어보였다. 부모님과 가족들을 따라 당연한 듯 주일을 지키며 세상과 섞이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교회를 집처럼 여겼던 내가 이런 질문을 제자나 동생들에게 한 적은 있어도 누군가에게 그것도 목사님께 받은 적이 있었던가? 마음을 열어볼 수 도 없고 꿀먹은 벙어리처럼 눈만 깜빡이고 있으니 목사님께서 성경말씀을 통해 근거를 대어보라고 하셨다. .. 어떻게 내 머릿속에는 말씀이 하나도 기억이 나질 않던지.. 생과 사를 오가는 치열한 영적 생존에서 크리스천이라고 스스로를 말했던 내 머릿속에 내 생명을 책임져줄 약속의 말씀하나 없다니.. 부끄럽기 이전에 절망스러웠다. 난 어쩌면 나의 인간성, 나의 가치관, 나의 습관에 젖은, 신앙적 생활을 한 것일지도.. 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작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담으려고 하는 마음과 그것만 붙드려는 정직하고 겸손한 신앙생활이 아닌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만 누리는 내 멋과 내 가치관에 빠진 생활을 그저 영위하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생명의 삶에선 그런 것들에 관해 배울겁니다라는 목사님의 말씀에, '난 그냥 순종만하면 되겠구나, 따라만가면 되겠구나.' 하고 안심이 되었다.


   생명의 삶의 커리큘럼은 겉으로 보기엔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을법한 주제에 관한 것이다. 모든 인간의 죄성, 구원받는 오직한 길 예수그리스도, 인간의 어떠함이 아닌 하나님의 주관으로 믿음으로 말미암아 값없이 주시는 은혜인 구원, 구원받은 성도의 삶과 교회생활, 그리고 천국에서의 삶에 관한 주제들인데 이것을 성경을 통해 설명하고 해설하는 수업이다. 어렸을 때부터 주일학교, 중고등부, 대학부, 청년회를 거친 모태신앙인이라면 몸에 베어있을 법한 내용들이지만 신기하게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통해 날마다 새로운 은혜를 주신다. 아는 말씀도 다시 읽음으로 인해 확신에 감격한다. 그 안에 녹아있는 하나님의 마음을 다시 알고 감동을 주신다. 거기에 목사님의 삶을 통한 하나님의 말씀의 깨달음, 더 폭넓은 말씀에 대한 이해, 하나님 마음의 설명, 긴가민가 헷갈렸던 모든 질문들에 대한 설명이 생명의 삶을 정말 풍성한 생명의 삶으로 만들어 준다. 말씀을 읽는게 즐거웠다. 매주 성경목록가를 부르며 아직도 읽을 말씀이 많다는 것이 즐거웠다. 생명의 삶은 말씀의 정수를 내게 다시 붓는 시간이었다. 하나님의 음성이 얼마나 구체적이며 얼마나 세세하며 얼마나 또렷한지.. 

  특히나 복음에 있어서 말씀은 절대로 두루뭉술하지 않았다. 내 신앙고백과 내 삶도 하나님께 그리고 사람에게 두루뭉술하지 않길 바란다. 분명하고 자신있게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흔들리지 않는 신앙인이 되길 기도한다.

  내가 알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도 이미 이 시간을 자랑했다. 권유했다. 혹시라도 고민 중인 분이 있다면 기회가 있을 때 잡으라고 강하게 권하고 싶다.

  이 시간 때문에 하나님께서 나와 우리 가정을 이곳에 불러주신 것인가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부모님과 그리고 아내와 이야기를 나누며 생각은 확신과 감사로 바뀌어 갔다. 이끌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좋은 목사님과 동역자들과의 만남을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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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자신

2017-06-22 00:00

삶 공부를 마치신 김대윤 집사님 축하드립니다.
살며시 수고해 주시는 모습에 감동을 받곤 한답니다.
예쁜 사모님과 토끼같은 딸 유진이 그리고 또하나의 선물을 만나기를 기다리는 가정에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주안에서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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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명의 삶을 마치며..
  • 2017-06-07
  • 김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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