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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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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 134
  • 2023.10.28 오후 10:06

1924년 도쿄 근교 시부야에 살고 있는 동경 제국대학 우에노 교수댁에 강아지 한 마리가 선물로 들어왔다고 합니다. 아키다에 살고 있는 제자가 보낸 것입니다. 우에노 교수는 강아지를 기르며 뒷다리가 팔자 형이어서 이름을 하치”(일본어로 8이란 숫자)라 불렀습니다. 그 후 하치는 우에노 교수의 극진한 사랑과 돌봄을 받으며 성장했습니다. 하치는 전차를 타고 출근하는 우에노 교수를 시부야 역까지 배웅하고 퇴근 무렵이면 항상 역에서 나와 기다렸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날도 하치의 배웅을 받으며 전차에 오른 우에노교수는 강의도중에 갑자기 일어난 심장마비로 한마디 유언도 없이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1925525일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영문을 알지 못하는 하치는 그 날도 어김없이 시부야 역에서 우에노 교수를 기다렸습니다. 부적 대는 많은 인파속에서 밤늦게까지 교수를 기다렸습니다, 문제는 다음 날도 그리고 그 다음 날도 시부야 역에서 우에노 교수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역에 나와 하염없이 주인을 가다리는 것입니다. 안타까워하는 가족들이 나가지 못하도록 가두어두어도 어느새 탈출하여 시부야 역 광장에 나가 있는 것입니다. 이르기를 무려 10년 동안이나 시부야 역의 출입문을 응시하며 우에노 교수를 기다렸습니다.

이 사실이 일본 아사히신문에 의해 세상에 알려지자 사람들이 동정하게 되었고 사람들의 주선으로 하치의 아름다운 기다림을 기리기 위해 1934421일 하치의 동상을 시부야 역에 건립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날 무렵 1035437일 그 날도 하치는 노쇠한 몸으로 시부야 역에 나왔고 흰 눈이 펑펑 내리는 그날 하치는 눈을 감았습니다, 17개월 동안의 만남을 기억하며 10년을 기다려 온 하치는 그렇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하치의 시신은 박제되어 일본 국립과학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으며 그 후 이 이야기는 일본과 미국에서 영화로 만들어져서 상영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2009년 미국에서 개봉된 하치이야기라는 제목의 영화인데 부제를 사람보다 아름다운 녀석의 약속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성도들은 재림의 주님을 기다리는 자들입니다.

지구촌에서 일어나는 전쟁과 자연재해 등 난리와 난리소문을 들으면서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재림신앙을 더욱 굳게 해야 하겠습니다.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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